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리나라 화장품의 역사

우리나라 화장품의 역사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백색 피부를 선호하였고, 미녀를 존경하고 숭배하는 경향에 따라 아룸다움과 청결을 위해 노력을 하였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단군신화를 보면 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마늘과 쑥을 주고 백일 동안 햇빛을보지 말도록 하였는데, 이는 곰과 호랑이를 흰 피부로 가꾸기 위해 시험한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것이 우리나라의 화장 역사의 시초이고 이를 통해서 고대부터 한반도와 그 주변 거주민들은 피부보호와 피부미용에 큰 관심을 가졌음을 추측할 수 있다.
 
1. 고조선 시대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의 사용에 대한 추측과 더불어 기록에 따르면 만주지방에 살았던 읍루인들은 피부에 인위적인 지방을 형성하여 건조를 막고 추위로 인한 동상을 예방하며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하여 돼지기름을 발랐다고 한다. 또한 말갈족들은 오줌으로 세수를 하여 얼굴에 미백효과를 얻었으며 낙랑 시대의 유물 중 하나인 채화칠협에서 나타난 인물상을 보면 머리가 정돈되고 눈썹화장을 진하게 하고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화장을 하였고 하얀 얼굴을 선호하였음을 알 수 있다.
 
2. 삼국 시대
 
고구려 삼국사기에는 무녀와 악공이 연지 화장을 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산리 고분벽화에서도 귀부인이 머리에 관을 쓰고 있고 뺨과 입술이 연지로 단장되어 있다. 또한 쌍영총 등의 고분벽화 에서도 여관 혹은 시녀로 보이는 여인의 뺨과 입술이 연지로 화장되어 있는데 이를 통하여 당시에 연지화장이 보편화 되어 있음을 알수있다.
 
백제인들의 화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거의 없지만 옛 중국 문헌에 백제인들의 화장 경향에 대해 시분무주 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백제인들은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옛 문헌에 백제로 부터 화장품 제조기술과 화장기술을 전수받아 화장을 했다는 기록을 통해 백제의 화장기술과 제주기술이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신라시대에는 영육일치 사상의 영향으로 남녀 모두가 몸을 청결하고 아름답게 하는데 관심이 많았다 또한 불교의 전래는 목욕재계와 향의 사용등 신라의 호장과 화장품의 발달을 초래하였다. 일본의 고문헌에 따르면 신라가 승려가 일본에서 연분을 만들어 상을 준 기록이 있는데 이를 볼 때 신라에서는 일찍부터 백분과 같은 화장품이 제조되었고 화장이 향해졌음을 짐작 할 수 있다.
 
3. 고려시대
 
고려 시대에는 여성의 신분과직업에 따라 화장이 이원화 되었다. 기생들은 얼굴이 창백할 정도로 하얗게 분을 바르고 눈썹은 가늘고 또렷하게 그리고 머리는 반질거릴 정도로 머릿기름을 바르는 분대화장을 즐겨했던 반면에 여임집 여성들은 분대화장을 피하여 백분은 사용하되 연지는 사용하지 않는 옅은 화장을 하였고 향을 즐겨 비단 향낭을 몸에 지니고 다녔다.
 
 
4. 조선시대
조선시대 초기에는 유교적 도덕관념과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상으로 인해 고려 시대의 사치풍조와 퇴폐풍조에 대한 반작용이 생겨났고 분대화장을 기피하고 한국인 고유 미 의식인 신체가 청결해야 마음도 청결하다는 사상이 팽배해지면서 피부의 청결을 강조하였으며 화장한 모습이 화장 전의 모습과 확연이 달라지면 야용이라 하여 경멸하였다. 하지만 화장품의 생산이 위축되거나 화장에 소흘했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화장 개념의 세분화가 촉진되었다. 임진왜란 직후 일본에서 판매된 아사노쓰유 라는 화장수의 광고 문안에 조선 최신제법으로 제조된 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을 보면 임진왜란 전까지 조선에서도 고도의 화장품 제조기술이 발달했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화장품 제조가 수공업 수준을 탈피하지 못하고 늦은 산업화로 화장품 기술이 뒤떨어지게 되었다.
 
5. 근대 개화기 이후
 
1961년 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화장품인 박가분이라는 백분이 등장하며 인기를 누렸으나 납 성분의 치명적 독성으로 인해 그 인기가 수그러들었다. 그 이후에는 납 성분이 없는 백분이 등장하였으나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고 백분과 함께 구리무 라는 이름의 크림도 등장하였다.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 화장품은 큰 전환기를 맞게 되는데 콜드크림, 바니싱크림, 머릿기름 포마드 헤어토닉 콜드퍼머약 향 수 등이 있었고 그중 콜드크림과 바니싱 크림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960년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제조기술의 기반이 확립되고 원료와 제품의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화장품의 정의와 요건

 
화장품의 어원
 
화장품은 그리스어인 코스모스에서 유래한 코스메티코스에 어원을 두고 있어서 인간을 잘 감싸서 질서있게 조화시키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임시로 하다 거짓으로 꾸미다는 의미의 가화, 가식, 꾸밈을 뜻하는 화장 이라는 용어는 개화기에 신문물의 유입과 함꼐 일본에서 들어와 장식, 단장 얼굴, 머리 몸 옷차림 따위를 잘 매만저 곱게 꾸밈 야용 이라는 우리말 대신 자리잡아 이제는 완전히 국어가 된것이다.  화장품의 또 한가지 어원은 그리스 시대 노에집단을 가리키는 코스메트에서 유래되었는데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꾸기 보다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위해 봉사했던 이들 노예로 부터 화장품의 어원이 비롯된 것은 아름다움의 진정한 뜻은 남을 위함에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화장품의 정의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 미화하여 매력을 증가시키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을 말한다. 다시 ㅁ라하면 화장품은 일정 성분들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피부에 바르거나 뿌려서 피부와 모발을 청결하게 건강하게 하여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