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기능

피부의 기능
 
1) 보호기능
 
피부는 가장 바깥층에 위치하여 외부환경으로부터 상처 박테리아 해로운 화학물질 등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신체 방어에서 내부와 외부환경 사이의 해부학적 장벽 기능을 한다. 표피 내의 랑게르한스세포들은 병원균이나 이물질에 대한 항체를 생산하며 면역을 강화시키고 진피으 ㅣ큰포식세포는 식균작용을 하므로 표피에 침투하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분해 처리한다.
 
2) 감각 기능
피부는 많은 수의 감각기관의 수용체를 지니고 있어서 더위와 추위, 접촉, 압력, 진동, 그리고 조직 부상에 반응한다. 피부면적 1cm 당 촉각점 25개, 온각점 1-3개, 냉각점이 6~23개, 통각점이 100~200개 가량 존재하며, 촉각과 통각은 진피의 유두층에, 온 • 냉각과 압각은 진피의 망상층에 위치한다.
(3) 체온조절 기능 
우리 몸은 36.5°C라는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자 혈관과 여러 분비샘들을 이용한다. 체
온조절중추는 시상하부에 있으며 온도가 높으면 팽창된 혈관들은 관류(Perfusion)와 열 손 실을 증가시키고 모공과 땀구멍 등을 확장하여 땀의 분비를 증가하는 반면, 온도가 낮으면 피부 표면과 혈관, 털세움근, 모공, 땀구멍 등을 위축시켜 피부의 혈액 공급을 크게 줄이고 열을 보존시킨다.
(4) 미적, 사회적 기능
얼굴 근육들의 움직임으로 내면의 감정상태를 표시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한 부위에는 주 름이 형성되고 인상을 결정짓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기분, 건강 상태, 매력도 평가할 수 있다.
 
5) 저장과 합성 기능
피부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지방을 피하조직에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하는 동시에, 표피의 각화현상과 함께 프로비타민 D가 생성되고, 여기에 자외선이 조사되면 비 타민 D의 합성의 기능도 수행한다.
(6) 배설 기능
인체 내의 노폐물을 피부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은 체온조절, 수분조절 등과 깊은 관계가 있고 땀샘과 기름샘을 통해 땀과 피지를 분비, 배설한다.
(7) 흡수
피부는 신체를 방어하는 방어기관이므로 외부의 유해물질이 신체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피부세포와 피부 부속기관을 통해 피부 유효성분을 흡수한다. 다시 말하면 외부로부터 접촉된 물질이 피부를 통과하여 체내 또는 피부세포 내 에 흡수되는 작용으로서,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 의해 조절되는 수동적 확산이 이 루어지고 모공이나 기름샘 등의 피부 부속기관을 통해 흡수되기도 한다.
8)피부의 PH
피부의 pH란 일반적으로 용액 속에 녹아들어가는 피부표면의 수소이온농도를 말한다.
피부는 항상 표피 PH 5~0 정도의 일정한 pH를 유지해야 한다. 이는 피부표면의 천연방어 기능을 갖게 하고 피부 각질층의 케라틴이라는 경단백질의 응고를 막아 피부의 탄력을 유 지하고 피부세포의 대사활동을 유지하게 한다.
피부의 pH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높고, 연령이 많을수록 상승한다. 성별, 연령, 인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기온에 반비례하고 수분량에는 비례한다.
 
 
진피의 구성
① 콜라겐(Collagen)
- 진피 성분의 90%를 차지하는 단백질
- 섬유아세포(fibroblast)에서 미숙한 상태의 콜라겐이 만들어져 세포 밖으로 분비되고 미숙상태의 콜라겐은 세포 밖에서 서로 응집하고 콜라겐 섬유들끼리 가교를 형성
- 피부의 장력을 결정
② 엘라스틴(Blastin)
- 진피 건조 중량의 3% 정도에 해당하는 단백질
- 피부에 탄력성을 부여
- 노화가 되면 피부 탄력감이 없어지고 위축된 피부가 됨
3 7 ₴(Ground substance)
- 진피의 결합섬유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무정형의 세포외 물질
- 친수성 다당체의 점액성인 뮤코다당류(mucopolysaccharide)와 단백질이 결합한 글리 코사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 GAG)으로 이루어짐
- 진피 중량의 0.1~0.2%의 작은 비율이지만 물에 대한 친화성이 있어 진피가 다량의 물 을 보유할 수 있게 함
 
 
 
 표피의 구성세포
①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
- 표피의 80% 이상을 차지
- 각질을 형성하는 모체로서 피부의 각질을 형성
- 세포의 교체주기는 대략 28일 소요
- 각화과정
i) 기저층에서 기저세포의 분열로 DNA, RNA 합성
11) 유극층에서 유극세포의 단백효소 합성과정
iii) 과립층에서 케라토히알린 과립 형성과정
iv) 각질층에서 각질세포 변모과정
멜라닌세포(Melanocyte)
- 표피의 5~10%를 차지
- 피부에 책을 부여하는 멜라딘을 생성
- 단파장의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의 침입을 막음
③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 s cell)
- 유극층에 위치하며 게르한스 과립 함유
- 외부의 이물질 침입에 신체 방어반응을 인지 및 중계
- 외부 항원 정보를 림프구로 전달
④ 메르켈세포(Merkel cell)
- 기저층에 위치하고 모발이 없는 손• 발바닥, 입술 등에서 주로 발견
- 감각의 기계적 수용기능
 
화장품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피부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외부로부터 보호,개선 또 심리적으로는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 가치 만족, 안심, 위로로 나아가 여유와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중요한부분이다.
인류가 어울려 살기 시작한 구석기 시대부터 화장을 한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인류는 얼굴뿐만 아니라 자신의 피부에 색을 바르기도 했고 이것은 주술적 종교적 행위로써 이용되거나 자연과 비슷하게 은폐 또는 위장하여 외부로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신분이나 성별, 계급 특정 집단에서의 소속 등을 구벼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현재에도 많은 직업군과 다양한 사람들은 그 환경에 맞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다.